소개

안녕하세요, 이 곳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쓰기/그리기/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생각 공간입니다.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일은 치밀한 계획과 차가운 논리만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실제 손을 놀리며 한줄 한줄 코드를 작성하는 일은 어쩌면 수공예와 닮아 있습니다. 날마다 코드를 작성하며 느끼는 즐거움은 마치 뜨개질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도자기를 빚어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키보드를 두드리다보면 키보드는 거의 손과 다름 없어집니다. 키보드와 화면을 통해 전자 공간과 이어진 채 소프트웨어를 매만지고, 오늘의 재료는 어떤 느낌일지 만져보고 다듬어가는 작업을 합니다.

도예가는 직접 흙을 고르고 준비하며 도기를 빚고 직접 구워냅니다. 하나의 종합예술이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라이브러리를 사용할지 정하고 소프트웨어의 구조를 설계하며 프로젝트의 골격 그리고 소프트웨어의 살을 붙여 나갑니다. 소프트웨어의 컴파일과 배포 과정을 통해 세상 밖으로 작업물을 내보내죠. 자, 그럼 오늘도 손에 코드를 묻혀가며 작업을 이어나가 봅시다.


Who is Minkim?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은수 아빠

체력 단련 | 클라이밍, 달리기 관심사 | 불교와 명상, 생산성, SF 소설, 전자공학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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