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roplasticity

소프트웨어, 글쓰기 그리고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불교에 관심을 가진지는 오래되었는데 수박 겉핥기로만 알았지 불교의 다양한 개념들이나 부처의 생애 등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중순부터 좀 더 불교에 대해 잘 알고 싶어 책을 구입했는데 그 책이 원영 스님의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 입니다. BBS불교방송 유튜브 채널에 원영 스님의 불교대백과 영상을 몇차례 보면서 알게된 분이고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셔서 이 책도 고른 겁니다. 책의 제목처럼 불교의 핵심 교리와 개념들을 쉽고 친철하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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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ClockworkPi 라는 회사에서 팔고 있는 DevTerm이란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제품에 대해 설명하자면, Raspberry Pi 같은 싱글보드 컴퓨터의 주변기기라고 볼 수 있는데 코어로 사용하는 싱글보드 컴퓨터를 꽂을 수 있는 메인보드와 트랙볼 내장 키보드, 파워 모듈 (배터리 충전), 디스플레이 등의 조합입니다. 라즈베리파이 보드만 있다면 그걸 사용하기 위한 준비를 사용자가 직접 하나씩 해야하는데 이 제품은 그걸 완제품의 형태로 편리하게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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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책상은 항상 물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른 동료들의 책상을 살펴보면 정말 물건 없이 일하기 위한 장비만 있는 책상도 있고 적은 수효의 사무용품 정도만 갖춘 책상도 있습니다. 물건이 많은 책상도 더러 보이지만 저의 책상보다 물건이 많은 책상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사실 마음으로는 최소주의, 미니멀리즘을 꿈꾸고 있지만 오랜 시간 저의 모습을 살펴보니 가망이 없어보입니다. 미니멀리즘을 다루는 책을 종종 사두어 책장에 두는데 이런 행위는 미니멀리즘의 반대 방향이겠지요. 이렇다보니 이제 차라리 변명을 하렵니다. 맥시멀리스트들이여 부끄러워하지 말라, 우리의 모습을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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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계정을 만들고 작가 신청을 했지만 글쓰는 삶은 아직 요원합니다. 글쓰기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생각의 빈곤”을 의식하는 일입니다. 문장이 엉망이라면 문장력을 길러 다듬으면 되겠지만 엉망인 문장에라도 도달하지 못하고 손이 굳어버리는 건 “내가 적는 글이, 거기에 담긴 생각이 가치있는가?” 라는 의문이 먼저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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